안젤만 증후군(Angelman Syndrome)

 15번 염색체의 이상 가운데서도 부계가 아닌 모계에서 온 염색체의 결실에 의한 상염색체 이상이다. 이들은 혀의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하여 음식물을 씹거나 삼키는 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이와 관련된 운동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음식의 섭취는 생명을 유지하는 가장 기본적인 활동이기 때문이다. 이는 안젤만 증후군 아동뿐만 아니라 정신지체를 보이는 모든 아동들을 위하여 교사가 항상 염두에 주어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이들은 과잉행동(hyperactivity)을 보이기 때문에 매우 극성스러운 아동으로 분류될 수도 있다. 과잉행동을 하는 아동은 대개 주의집중 시간이 짧거나, 사소한 일들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손으로 잡고 움직이는 등의 문제행동을 하기 때문에 교사들로 하여금 잠시도 방심하지 못하게 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실조성 보행이나 사지의 떨림운동을 보이기 때문에 걷는 것이 불안하다. 이들이 다른 장애와 특별히 다른 점은 갑작스럽게 사소한 일들에 대해서도 혹은 상대가 잘 알 수 없는 이유로 갑자기 웃음을 터뜨리는 것이다. 비록 이러한 현상이 간질의 일종이라는 주장이 있지만 명확하지 않다.